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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을 떠나기 전 알아야 할 것들
대만은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2~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여행지로, 다양한 볼거리와 맛있는 음식, 친절한 현지인들 덕분에 초보 여행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특히 대만은 비교적 안전한 나라로 여행하기 좋으며, 교통 시스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대만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미리 알아둬야 할 것들이 많다.
대만의 날씨는 한국보다 따뜻한 편이지만, 지역에 따라 습도가 높거나 비가 자주 오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여행 시 우산이나 방수 재킷을 챙기는 것이 좋다. 또한, 현지 화폐인 신타이완달러(TWD)를 준비해야 하며,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한 곳도 많지만, 일부 소규모 상점이나 야시장에서는 현금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약간의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비자 없이 최대 90일간 체류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중국어 회화나 간단한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하면 더욱 편리한 여행이 될 것이다. 또한, 대만의 공공장소에서는 쓰레기통이 많지 않으므로 쓰레기를 따로 챙겨서 버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여행 전에는 로밍이나 현지 유심카드(eSIM) 등을 준비해 원활한 인터넷 사용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대만에서 꼭 가봐야 할 주요 관광지
대만은 작은 나라지만, 볼거리가 많은 여행지로 유명하다. 특히 수도인 타이베이는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도시로, 다양한 명소가 몰려 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타이베이 101이 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중 하나였으며, 전망대에서 타이베이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용산사(龍山寺)는 대만의 대표적인 사찰로,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타이베이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매력적이다. 지우펀(九份)은 대만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되었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독특하다. 이곳에서는 홍등이 가득한 거리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전통적인 대만 간식을 맛볼 수 있다.
화롄(花蓮)에 위치한 타로코 협곡(太魯閣國家公園)은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협곡과 폭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타이중(台中)에는 고미술과 현대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국립 타이중 미술관이 있으며, 가오슝(高雄)에서는 용호탑(龍虎塔)과 아이허(愛河) 유람선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대만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대만은 미식의 천국으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먹거리가 풍부하다. 초보 여행자라면 반드시 맛봐야 할 음식들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단연 샤오롱바오(小籠包)이다. 얇은 피 속에 육즙이 가득한 만두로, 딘타이펑(鼎泰豐)과 같은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제대로 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대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야시장 음식이다. 스린 야시장(士林夜市)이나 라오허 야시장(饒河夜市)에서는 대만식 소시지, 닭날개밥, 대왕 오징어 튀김, 훠궈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버블티(珍珠奶茶)는 대만에서 탄생한 음료로, 쫄깃한 타피오카 펄과 달콤한 밀크티가 조화를 이루어 현지인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 외에도 우육면(牛肉麵), 대만식 볶음밥(炒飯), 파인애플 케이크(鳳梨酥), 대만식 팬케이크(蔥油餅) 등 다양한 음식을 꼭 맛보길 추천한다.
대만 여행을 위한 교통 이용법
대만은 대중교통이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 여행자도 이동이 어렵지 않다. 타이베이를 중심으로 한 지하철(MRT)은 노선이 직관적이며, 교통카드인 이지카드(EasyCard)를 사용하면 버스와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택시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 대부분의 택시 기사들이 영어를 잘하지 않으므로 목적지를 중국어로 적어가는 것이 좋다.
타이베이 외에도 다른 도시로 이동할 계획이라면, 고속철도(THSR)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가오슝, 타이중 등 주요 도시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표를 구매할 수 있다.
대만 여행 시 유용한 팁
대만 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들기 위해 몇 가지 팁을 알아두면 좋다. 우선, 날씨가 변덕스러울 수 있으므로 작은 우산이나 방수 점퍼를 챙기는 것이 좋다. 또한, 대만의 콘센트는 110V를 사용하므로, 한국에서 사용하는 전자기기를 충전하려면 돼지코 어댑터가 필요하다.
현지에서 데이터를 원활하게 사용하려면 공항에서 유심카드를 구입하거나 eSIM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대만에서는 팁 문화가 없지만, 호텔에서 특별한 서비스를 받았을 경우 소액의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마지막으로, 대만의 공공장소에서는 흡연이 금지된 구역이 많으므로 흡연을 할 경우 정해진 장소에서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