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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부산까지 단 2시간 17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초고속 열차 KTX 청룡을 이용하여 당일치기 부산 걷기 여행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고속열차의 편리함과 부산의 다양한 명소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하루가 될 것입니다.
KTX 청룡 탑승 정보 및 특징
KTX 청룡은 2024년 5월 첫 운행을 시작한 3세대 고속열차로, 기존 KTX 대비 더욱 향상된 속도와 넓어진 공간, 세련된 외관을 자랑합니다.
- 출발역: 서울역
- 도착역: 부산역
- 출발 시간: 오전 8시 58분
- 도착 시간: 오전 11시 15분
- 소요 시간: 약 2시간 17분
- 최고 속도: 시속 320km
- 총 좌석 수: 515석
- 차체 폭: 기존 대비 +180mm
- 좌석 간 간격: 기존 대비 +20mm
차량 내부는 1인 1창 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무선 충전기, C타입 포트, 220V 콘센트, 옷걸이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좌석 정보 및 요금 안내
- 일반실: 59,800원 (기본 좌석, 충전 포트 제공)
- 우등실: 67,600원 (태블릿 제공, 카펫 바닥, 프리미엄 좌석)
※ 참고: KTX 요금은 2011년 이후 12년 이상 동결 상태로,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매우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첫 번째 방문지: 송도 해상 케이블카
- 이동 방법: 부산역 앞 26번 버스 탑승 → 암남동 주민센터 하차
- 케이블카 거리: 1.62km
- 운행 시간: 약 15분
- 요금: 성인 왕복 15,000원 (네이버 사전 예약 시 1,000원 할인 가능)
송도 해상 케이블카는 송도 해수욕장에서 암남공원까지 이어지는 해상 노선을 따라 운행되며, 부산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공중에서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송도 용궁 구름다리
- 위치: 암남공원
- 길이: 127m
- 입장료: 성인 기준 1,000원
암남공원 아래쪽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송도 용궁 구름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다를 바로 아래에 두고 걷는 이색 체험이 가능한 장소입니다.
감천문화마을 방문
- 이동 방법: 택시 약 10분 소요
- 주요 명소: 하늘마루 전망대, 어린 왕자 조형물, 감내 어울터, 예술 골목길
감천문화마을은 계단식 주거 구조와 파스텔톤 건물, 미로 같은 골목길로 유명하며, 골목 곳곳에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해운대 모래축제 관람
- 이동 방법: 감천사거리 정류장에서 111번 버스 이용
- 위치: 해운대 해변 일대
- 축제 시기: 매년 5월 (2025년 기준 진행 중)
해운대 모래축제는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한 대규모 모래 조각 전시로, 해운대 해변 전체가 거대한 야외 갤러리로 탈바꿈하는 행사입니다. 보통 5월 말부터 6월 초 까지 행사가 열립니다. 이 기간에 여행하신다면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열차 탑승
- 탑승 장소: 미포 정거장
- 요금: 1회권 7,000원
- 소요 시간: 약 30분
- 정거장 수: 총 6개소
바다를 바라보며 이동하는 이 열차는 해운대 미포에서 송정까지 이어지며,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천천히 운행됩니다.
다릿돌 전망대 및 해변 데크길
- 위치: 다릿돌 전망대
- 높이: 해수면으로부터 약 20m
- 도보 코스: 다릿돌 전망대 → 송정 해수욕장 (약 20분 소요)
전망대 위에서는 남해 바다의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후 데크길을 따라 송정 해수욕장까지 트래킹이 가능합니다.
송정 해수욕장 및 복귀
송정 해수욕장은 사계절 내내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송정 해수욕장은 서핑 강습소가 많아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가 서핑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송정역에서 동해선 전철을 탑승하여 교대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 부산역에 도착합니다.
마지막 식사
기차 시간 전, 부산역 인근의 맛집에서 돼지국밥과 밀면으로 마지막 식사로 마무리합니다.
당일 여행 일정 요약
08:58 - 서울역 출발 (KTX 청룡)
11:15 - 부산역 도착
12:00 - 송도 해상 케이블카, 구름다리
13:30 - 감천문화마을 탐방
15:30 - 해운대 모래축제
17:00 - 블루라인 파크 열차 탑승
18:30 - 다릿돌 전망대, 트래킹
19:00 - 송정 해수욕장
19:30 - 송정역 → 부산역 이동
20:00 - 돼지국밥 & 밀면 식사
21:00 - 부산역 출발, 서울 복귀
마무리하며
여전히 매력적인 부산의 당일치기 여행은, KTX 청룡이라는 시간 절약형 교통수단 덕분에 더욱 효율적이고 알차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의 자연, 예술, 음식, 바다를 하루 만에 경험할 수 있는 걷기 여행. 다가오는 주말, KTX 청룡을 타고 특별한 하루를 계획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